오랜만에 가족과 같이 나들이를 해본다. 오래된듯하다

이번에 간곳은 딸아이가 놀이방에서 공룡에 대해서 조사하라고 했다고 하여 공룡을 보러 가기로 했다.

문득 떠오르는곳이 시흥에 있는 "창조자연사박물관이다.

매표소에서 계산을 하고 가장먼저 들어간곳이 공룡관이다.

초등학교 3학년인 큰아이가 먼저 들어가더니 무섭다고 밖으로 나온다.

공룡이 있고, 공룡에 맞는 소리가 들려오는 곳이다. 나는 이름을 하나도 모르겠는데 초등학생 아들이나 놀이방에 다니는 7살난 딸아니는 공룡의 이름을 다 아는듯 하다.

공룡의 옆을 지나가면서 이것 무슨공룡, 이것 무슨공룡.. 하면서 둘이 얘기한다.. 정말 소외감 느낀다.

이곳에서는 공룡의 모습뿐 아니고, 화석이나 뼈를 전시했다.

이렇게 봐서는 이게 어떤공룡인지 모르겠다.. 

곤충도 전시가 되고 있었다.

좁은 공간에 많은것들을 전시하기 위해서 미로처럼 꾸며 놓았고, 나름 괜찮은듯 하다.

다른곳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이 이런것들이리라.

인체 해부도처럼 동물들을 이렇게 해부해 놓았다.

초등학생들이 보기에는 조금 징그러운 감도 있지만 나름 사실적인 묘사가 좋았던것 같다.

이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었고, 나름 공부에 도움이 되는 부분인듯 하다.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어서 좋다.

그런데 나중에 알았는데 어느 교회에서 운영을 하는거 같다.

이러한들 어떠하리, 저러한들 어떠하리. 내가 얻고자 했던 공룡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 가는 것에 만족하리라.

딸아이 덕분에 부평에서 시흥까지와서 이런 공룡의 모습을 보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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