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박물관과 좀 다른 개념.

진화론적 세계관으로 해석한 박물관에서만 견학하고 생각하다가 창조론적 세계관으로 다가가니 조금은 색다른.

국립과천 과학관에서도 볼 수 없었던 공룡 알 화석.
그곳에서 보았던 건 모형에 불과했던 듯.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중국에서 발견된 익숙치 않은 공룡들도 있었다.

산책코스가 있어 봄이 되면 더 볼 것이 많을 듯.
낙엽밟는 모습도 보기좋네. ^^

이날 주하가 가장 좋아했던 코스는 바로 토끼 먹이주기.

처음에 토끼 구경을 하러갔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그 많은 토끼가 우르르 몰려들어와 먹을 것을 주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게 아닌가.

뜨악,   처음봤다.

입구에 파는 건초를 사다 하나씩 주니 어찌나 잘 받아먹던지.

톡톡톡 씹는 소리를 내며 맛나게도 먹어치우더라.

덕분에 토끼 입도 자세히 볼 수가 있었다. 

저렇게 먹어대서 그런지 토끼가 꼭 새끼돼지 같더라.

토실토실. ㅋㅋ

그래도 색다른 경험했네.

창조 자연사 박물관.

처음 입구에 들어서면서 아, 뭐 이래.

했다가...  음, 그렇군.

하다가... 

한번 정도는 가 볼 만하다 싶다.

다시 가기는 글쎄...

산책 겸 가기는 괜찮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