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달 주말만 되면 비가 내리는 것 같다.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왔다. 국지성 소나기로 한번 내리면 엄청나게 퍼붇는다.

오늘이 아내의 생일이라 마땅히 그럴싸한 이벤트는 못해 주어서 일단 밖으로 나갔다.

비가 와서 야외에서의 활동은 좀 그래서 시흥에 있는 창조자연사박물관을 찾았다.

이전에 인터넷으로 알게되고, 낚시터를 가다가 위치를 알게된 터라 집에서 20여분을 달리니 목적지가 나왔다.

이 박물관은 교회 재단의 지원으로 지어진 것 같았고 주로 창세기에 근거한 동물과 공룡들, 그리고 곤충들 전반적인 자연학습관 분위기 였다.

 이전에 가족들과 싸이판을 놀러 갔을때 직접 잡은 게인데 정말 신기했지만 이름은 몰랐는데 여기서 그 게를 발견하였다. 이름이 밤송이게인데 정말 밤송이 같다. 실제로 보면 색깔이 좀더 진한 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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