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410  : 내 생애 처음으로 느낀 박물관 체험기
글 쓴 이 : mother	등 록 일 : 2010-03-15 오후 4:40:06    조 회 수 : 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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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딸 아이가 공룡을 매우 좋아합니다. 공룡 인형과 놀기를 좋아하고, 공룡이 나오는 프로그램 보기를 좋아하며 공룡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가끔 집 근처 박물관에서 공룡을 보고 오곤 합니다. 집 근처 박물관은 공룡이 그리 많이 전시되어 있지 않지만 아이는 공룡을 좋아해서 몇 번이고 보고 또 보고를 반복합니다.  같은 경기도에 자연사박물관이 있다 하여 방문하고 싶었는데 겨울이라 차일피일 미루다가 며칠 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그날은 왠지 싫다고 거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공룡의 목소리가 마구잡이로 들리고 움직이고 있으니 얼마나 공룡이 무서운 존재로 느껴졌을까요. 게다가 들어가는 곳도 어두운 배경의 천으로 들어가는 곳이고 공룡의 뼈가 전시되어 있는 곳도 공룡의 소리로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만한 아이들에게 공룡영화가 상영되는 곳에서는 공룡이 운석이 떨어지는 것으로 끝맺음을 맺는 영화로 허망감만 주더군요 자연사박물관이라고 하여 너무 크게 기대를 했던 이유에서인지, 너무 큰 실망감으로 돌아왔습니다. 직원 한 명 없는 곳, 3인 가족 만 오천원이 아까운 곳이었습니다. 그나마 좀 괜찮았던 곳은 곤충들이 전시된 곳이었습니다. 그 곳 말고는 공룡이 있는 박물관 내부는 좀 더 신경 쓰시고 쓴소리에 귀 기울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룡 파본인가요? 무료 체험을 해도 무방할 파본체험을 종이를 사서 그린다는 것 자체가 돈벌이로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다시는 안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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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달기     덧글은 최대 200자까지 가능합니다    운영자   2010-03-19 오전 9:45:28  모처럼 박물관을 찾아주셨는데 즐거운 경험이 되지 못하셨다니 죄송합니다. 창조자연사박물관은 실제처럼 포효하고 움직이는 공룡전시로 잘알려져 초등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간혹 연령이 어린 유아들은 너무나 사실적인 공룡의 움직임과 소리를 무서워하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유아가 공룡때문에 관람을 거부할 경우 공룡전시부분을 패스하고 화석광물관으로 바로 입장하실 수 있도록 해드리는데 어?  운영자   2010-03-19 오전 9:50:52  머님께서 방문하셨을때 마침 직원이 곁에 없어 더욱 당황하셨던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한가지 오해를 풀어드리자면 박물관 입구의 동판스크레치체험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입장시 받으신 흰종이와 비치된 크레파스를 사용하시면 되구요. 전시되어있는 완성본에 붙어있는 가격은 액자에 담아가기를 원하시는 관람객을 위한 액자판매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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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애 처음으로 느낀 박물관 체험기 [2]	mother	10-03-15	3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