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6개월 만에 13,000명 관람 유아기관과 학교단체 방문 계속 이어져

“시흥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

시흥에 살면서도 수도권에서 유일한 자연사 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신천동 신천초등학교와 신천중학교 맞은편에 새하늘의 교회와 함께 있는 창조자연사박물관(신천동 184-1)을 본다.
 
시청에서 신천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시민교회 앞을 지나 100M 다리를 건너며 좌회전(주유소앞)길로 가다보면 작은 언덕위 새하늘의교회 옆이다. 웅장한 도시건물은 아니지만 작고 아담한 건물에 비해 전시물 내용만은 여느 큰 박물관에 못지않은, 많고 다양한 전시품목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지난 주말, 이 창조 자연사 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신천동 외곽에 시청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박물관은 밖에서 보던 간판과는 달리 짜임새 있는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자원봉사자라고 밝힌 가이드가 모든 코스를 설명해 주었다. 가이드는 창조의 관점에서 자연사를 비교적 쉽게 설명해 주었는데, 전문적인 지식보다 친절하고 부드럽게 설명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이 덕분에인지 3월 말에 개관한 이래 현재 13,000명의 관람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별히 유아기관(유치원, 어린이집, 선교원)과 학교 단체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개인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특별히 65세 노인들과 장애인들에게는 50%의 할인요금을 적용하고 있으며, 시흥시민에 대하여는 1,000원의 할인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자연사 박물관은 자라나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현장학습 공간으로서 더없이 필요하고 소중한 평생교육장이다. 본 박물관은 3,500평의 대지위에 수백종의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도심속의 친환경적인 자연교육장이며 휴식공간이다.

실내 전시 공간의 공룡랜드에는 생동감 넘치는 ‘디오드라마’ 기법으로 움직이는 수십마리의 공룡이 연출되고 있으며, 수십만년 전의 공룡화석, 공룡알 등의 화석관, 광물관, 어류관, 조류관, 패류관, 곤충관 등 수천여종의 소장품을 전시하여,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생태관을 겸비하여 수도권에서 최상의 박물관으로 손색이 없게 구비되어 있다.

또 본관 옆에는 생태체험학습관이 있는데 이은주교수(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와 권오석박사(농업기술과학원)의 자문을 받아 국내 최초로 바닷게와 짱뚱어가 뛰노는 갯벌 체험관이 있으며, 장수풍뎅이, 뱀, 기니피그, 고슴도치, 두꺼비와 하늘소 등 여러 종류의 곤충과 동물이 생태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꿈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으로 다양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환경과 함께할 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려주는 과거인류 역사를 보는 공간으로서 청소년의 교육공간, 주민들의 문화공간, 가족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우리의 2세들에게, 자연을 구성하는 자료, 자연의 역사에 관한 자료, 자연과학 및 자연교육의 입장에서 알려주고 보여줄 만한 지역 내 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창조자연사박물관은 사단법인 한국창조과학회와 정식 조인식(2005년 6월 25일)을 갖고 창조과학회의 각 학계 박사들과 대학교수들의 전문적인 자문을 받아 창조과학에 관련한 각종 포럼과 세미나, 학술발표 등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며 8월부터는 한국창조과학회에서 전문 강사가 나와 예약하는 단체에 한하여 창조과학일일캠프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창조자연사박물관을 관람한 김한묵 박사(부산대 지질학 교수, 미래자연사환경학회 이사장)는 “과거의 화석들과 현대의 생태계를 박물관의 전시된 유물들과 생태체험학습관을 통해서 함께 학습할 수 있는 학술적으로 귀중한 전시관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으며, 120명의 유치원 원생들과 함께 박물관을 관람한 요셉 유치원 백소희 교사는“이곳에서 아이들과 굉장히 볼거리가 많았구요, 공룡이 움직이니까 아이들이 굉장히 재밌어 했구요, 그리고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박물관을 관람한 소감을 말했다.
 

시흥시에서 12대째 뿌리를 내리고 사시는 이종윤 회장(이씨 종친회 회장, 평화통일자문위원회 부총재)은 박물관 관람 후,“자연과 휴양의 도시 시흥시에 자연사를 보존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 세워졌다는 것이 참 의미가 있고, 새하늘의 교회가 자체적으로 이렇게 엄청날 일을 했다는 것에 정말 놀랍고, 창조자연사박물관이 시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