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문- 구구닷컴(2005년 5월 4일)

“자연사 박물관 세워 창조신앙 전한다”
새 하늘의 교회, ‘창조 자연사 박물관’ 개관

 
 ▲ 교회가 만든 최초의 자연사 박물관 창조 자연사 박물관 ? 창조 자연사 박물관

 
교회에서 공룡의 화석을 관찰하고 동ㆍ식물의 자연생태를 파악한다? 이 아이러니한 생각이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새 하늘의 교회’의 ‘창조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가능하다.

교회가 만든 최초의 자연사 박물관

‘창조 자연사 박물관’은 교회가 만든 최초의 자연사 박물관으로, 인간의 역사 속의 유물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의 역사로서의 유물을 보존하고 기독교적 사고를 널리 전파ㆍ교육하고자 설립됐다.

박물관은 3,500 여평의 대지위에 유물을 보관ㆍ전시하는 1,2층 전시관과 야외 학습장, 그리고 수백여 종의 꽃과 나무로 구성된 200여평의 수목림으로 구성돼 있다.

1층 전시관에는 세계 곳곳에서 발굴된 동ㆍ식물들의 화석을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을 접할 수 있는 ‘광석, 화석’관을 비롯해 고대에 번성했던 공룡들의 모형을 전시하고 있는 ‘쥬라기 공원’, 그리고 석회동굴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종유석 동굴’관이 있다. 특히 ‘쥬라기 공원’은 거대한 공룡의 골격들을 움직이는 모형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하나님께서 만드신 동,식물들을 모아 보존, 전시하고 있는 창조 자연사 박물관 ? 창조 자연사 박물관
 
2층 전시관에는 세계 각 해역의 어류를 분류, 전시해놓은 ‘어류관’과 희귀하고 다양한 형형색색의 조개류 1,200여종을 전시하는 ‘패류관’, 작은 우주로 표현되는 인체의 미스테리한 비밀들을 풀어놓은 ‘인체관’, 그리고 한국산 곤충들에서부터 외국의 화려한 나비와 각종 곤충표본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각종 자연과학의 자료들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영상관’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밖에도 동ㆍ식물들의 생태를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동물관’과 ‘생태관’도 야외학습장으로 열려있어 박물관을 찾는 재미를 더한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역사하심을 알리고자

‘창조 자연사 박물관’의 관장을 맡고 있는 박순식 목사는 “교회가 무슨 자연사 박물관이라며 보수적인 사고를 가진 공무원들을 설득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진화론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창조론적인 사고로의 전환의 필요성을 느껴 박물관을 건립하게 됐다”며 “천지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만드신 신비하고 오묘한 동ㆍ식물들을 모아 보존ㆍ전시하여 후대에 물려줘야 하는 사명감도 함께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박물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학습의 공간과 함께 문화의 공간,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복음도 전파할 계획”이라며 “창조론에 대한 확고한 신앙교육과 하나님의 신성에 나타난 만물에 대한 교육도 앞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창조 자연사 박물관, 031-318-0091

류남주 기자 edinburgh@googood.com